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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모든것/떼루아(Terroir)

와인의 특성을 결정짓는 떼루아(Terroir)란?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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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인을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와인을 검색하다 혹은 와인을 살 때,

떼루아라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내가 아는는 ‘라떼’ 밖에 없고,

비슷한 말은 들어본 건, 증명서를 ‘떼러 와’밖에 없으시다고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라테도 아닌, 증명서도 뗄 일도 없는 ‘떼루아(Terroi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전적 의미

 

Terroir는 사실 프랑스어입니다.

'La Terre(=)'이라는 어원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라루스 프랑스어 사전에서의 Terroir의 뜻은,

(1).     Ensemble des terres exploitées par les habitants d'un village.

마을 사람들이 경작하는 토지의 집합

 

(2).     Ensemble des terres d'une région, considérées du point de vue de leurs aptitudes agricoles et fournissant un ou plusieurs produits caractéristiques, par exemple un vin.

농업적 성질의 관점에서, 제품(, 와인 등)의 특성들을 결정짓는 지역의 토지들.

 

이라고 합니다.

 

 

토지라고 하였지만, 이 토지를 구성하는 즉, 포도나무 재배 시, 와인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이 

Terroir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Terroir를 이루는 요소

그렇다면, 재배 시, 와인의 특징을 결정짓는 요소가 정확히 뭐가 있을까??

 

 

 

이에 대한 답변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와인 생산 지방의 전반적인 기상조건

(= 기온, 강수량, 바람, 자연재해 등)

 

(2). 재배지의 고도

(= 고도에 따른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

 

 

(3). 재배지의 경사

(= 경사로 인한 배수 가능성)

 

 

(4). 토양

 

 

 

 

3. Terroir를 알아야 하는 이유

'아니... 내용이 너무 학술적인 것 같은데, 왜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요?'

라고 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이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와인 생산자는 떼루아(Terroir)를 이해하고, 가공하며, 이를 와인을 통해서 표현하는 일을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 와인 생산자는 포도나무를 심을 와이너리 내에 복잡한 분석과정을 거쳐 재배할 구역을 정합니다.

(2). 토양과 기후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고르고, 덩굴이 뻗어 나가게 유인합니다.

(3). 가지치기 등을 하며, 포도나무를 관리하고 수확 시기를 결정합니다.

(4). 와인 양조와 숙성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생산과 와인 창고를 관리합니다.

(4). 떼루아가 와인을 통해 충분히 표현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의 방향과 결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험하기 위해서,

Terroir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4. 방향

하지만, Terroir는 각 나라별, 지역별 다 다르잖아요..

설마, 그걸 다 알아야 하나요?

 

 

물론,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내가 어떤 나라의 혹은 어떤 지역의 와인을 한번 경험해 봐야겠다'라고 생각하였다면,

사기 전에, 재미 삼아 Terroir에 대해 한번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게 와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제 블로그에서 각 나라별, 지역별 Terroir를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물론 올리는 기준은 제 마음대로인 건 안 비밀)

앞으로 올릴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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