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인을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번에는 갑자기 화이트 와인이 땡겨서, 홈플러스에 달려가 시음한 팔로알토를 리뷰하였는데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https://winenotwife.tistory.com/10
[칠레와인] 드라이한 화이트 팔로알토, Palo Alto Sauvignon Blanc 가성비 홈플러스 와인 추천
안녕하세요 와인을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리뷰에서는 부드럽게 데일리로 마시기 괜찮은 칠레산 코노수르 1551 멜롯을 다뤘는데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 https://winenotwife.tistory.com/9 [칠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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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노누아 품종의 와인을 찾기 위해서 특별히 와인 전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미리 생각해 놓은 지방은 부르고뉴나 신세계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 여기가 바로 천국인가요..
바로 와인샵 직원분께 피노누와 포도품종을 찾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침 한켠에 칠레 와인 특별 할인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 중, 와인샵 본사에서 독점 수입을 하고 있는 와이너리의 피노누아 라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오늘 준비한 와인은,
Alada pinot noir 2016 빈티지입니다!
A.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우선 라벨만 보고 알 수 있는 사실은,
1.19000원입니다. 물론 할인 전 가격은 3만 원대라고 합니다. (물론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하하하..)
2. 이 와인은 칠레 와인이다.
3. 피노 누아 단일품종 와인이다.
4. 20216 빈티지로 젊은 와인이다.
5.14도이다.
정도입니다.
B. 사'후' 지식
1. Casas del Bosque(생산자)
까사 델 보스코는 부띠끄 와이너리이며,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메를로, 까르메네르, 시라, 피노누아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포도는 전량 손으로만 수확하며,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철학을 갖고 계신다고 하네요.
2. 와이너리 위치와 특징
- 카사블랑카 계곡은 칠레의 수도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와인 생산 지역입니다.
- 해양(칠레 서해안으로 흘러드는 해류의 냉각 효과 등)의 강한 영향
- 배수가 자유로운 모래흙 토양
- 건조한 날씨
등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3. 칠레 피노 누아
비비노에서 조금 커닝을 해보면,
칠레산 피노누아는 체리, 크랜베리, 딸기 향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균형 잡히고, 은은한 와인을 추구한다고 하니, 칠레산 피노누아는 이런 특성을 갖고 있겠죠?
그리고, 위에 그림에도 확인할 수 있듯이, 바디가 가볍고, 산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와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와인이 되겠죠?
4. 와인 스타일
Wine21 홈페이지에 의하면, 산도는 풍부하지만, 전체적으로 은은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품종은 피노누아 100%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정확한 정보는 확인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비비노에서 언급하고 있는 칠레 피노누아의 전형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C. 유추해보기
라벨과 사전지식으로 시음 전 와인을 유추해 본다면,
알코올 도수도 14도로 조금 높은 편이고, 산도도 높아서, 초반에는 강렬하지만,
나중에는 전체적으로 은은하기에 부드럽게 목 넘김이 예상되는 와인,
과일향이 두드러지는 와인
정도로 시음 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D. 시음 결과
1. 색
먼저, 제가 사용하는 와인 테이스팅 매트 컬러가 100% 정확하지 않다는 점!
그래도, 이를 기반으로 말씀드리면,
중간 부분조차 뒤에 흰 면이 보일 정도의 투명하고, 옅은 가넷 색으로 보입니다. 가장자리는 살짝 노란빛 이 보이기 때문에, 숙성은 아주 조금 진행이 된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눈으로 관찰하였을 때는 굉장히 젊고 연하며,
숙성이 조금 진행된 와인이겠다고 예상이 되었습니다.
2. 향
향은 굉장히 복합적인 과일향과 오크향 및 후추류가 섞인 아로마가 느껴졌습니다.
시음 전 어느정도 이 와인은 산도가 있겠다 싶었지만,
산미보다는 향신료 향과 오크향이 조금 더 두드러졌습니다.
3. 맛


산도가 높고, 타닌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적당하여, 초반에 산미와 함께 기분 좋은 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당도도 굉장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바디에 대한 분별 능력이 없는 건지,
따자마자 바로 시음을 해서 아직 산화가 덜 진행돼서 그런 건지,
그렇게 라이트 하다고만 느껴지지 않는 바디였습니다.
앞서 알아보았던, 전형성에 굉장히 가까운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강도도 강력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타닌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기에, 마시고 난 다음 굉장히 맛이 빨리 사라질 줄 알았으나,
뭔가 매운 향이 지속적으로 혀에 맴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복합성이나, 균형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E. 리뷰와 비교
비비노에서 확인 결과 총 3.2점의 별점을 받은 와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인의 향에서는 라임 레몬류 아로마를 체험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맡은 아로마와 과일 쪽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알라다 와인이 크게 유명하지 않은지,
단 1분만이 리뷰를 남겨주셨습니다.
저는 미디엄-풀 바디 정도라고 생각을 한 반면,
리뷰를 남겨주신 분들의 대부분은 미디엄 바디에 더욱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산도가 높다고 생각하였지만, 다른 분들은 중간 이하 정도의 산도로 평가를 하셨네요.
그 외에는 의견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분은,
"조금 알코올 향이 강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여운이 있으며, 좋은 아로마를 함유한 와인인 입니다. 가격도 괜찮고요"
두 번째 분은,
"굉장히 연하고, 과일향이 강한 와인"
세 번째 분은
"괜찮은 와인입니다. 연하고, 균형 잡혔어요. 색은 연한 핑크고, 붉은 과일 쪽 느낌이 좋군요"
등의 리뷰를 남겨주셨습니다.
F. 총평
라이트 바디의 우드 숙성이 된 와인으로써, 알코올은 있고, 산도는 높으며, 과일향이 강한 와인입니다.
칠레 피노누아의 전형성과는 굉장히 일치하며,
균형이나, 복합성 측면에서 가격 대비 괜찮은 와인.
데일리로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와인.
결론적으론, 현재 가격이 부르고뉴의 동급 와인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와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Alada pinot noir 2016 리뷰를 해 보았는데요,
다음에도 또 다른 와인리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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